올 겨울 여의도ㆍ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즐길까?
올 겨울 여의도ㆍ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즐길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3.12.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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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6일까지 09시~17시, 무휴 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세 이하 유아 소형 슬로프도 마련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휴가! 올 겨울엔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신나는 눈썰매를 마음껏 즐겨보자.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내년 2월16일(일)까지 뚝섬ㆍ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기상악화로 인해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엔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고 낮 12시부터 1시간은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눈썰매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있다.

프로그램은 ▲눈썰매 ▲놀이기구 및 영상시설, 테마전시 ▲체험활동으로 나뉜다.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테마전시 ‘영화의상 소품관’은 입장료(6천원)를 내고 즐길 수 있으며, 회전그네(뚝섬), 꼬마기차(여의도), 에어바운스, 이색자전거(각 2천원), 마술공연, 3D영상체험관(3천원)은 자유이용권(1만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별도의 재료비 및 체험비를 내면 빙어잡기(4천원), 점핑클레이(4천원), 활 만들기(4천원), 마술공연(3천원), 유로번지(3천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눈썰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형(길이 30미터)과 대형(길이 80미터) 눈썰매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소형은 36개월~6세 미만 유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튜브썰매 이용이 어려운 유아들을 위해 플라스틱 썰매가 준비됐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로 나와 서강대교 남단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엔 수영장으로,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운영되는 다목적 시설로, 그간 뚝섬 눈썰매장 한곳만 운영했지만 이용시민의 꾸준한 증가와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여의도 눈썰매장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의: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02-452-5955)/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02-785-0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