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생방송 ‘아리랑 KOREA’ 공연 반응 ‘후끈’
특별생방송 ‘아리랑 KOREA’ 공연 반응 ‘후끈’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4.0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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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진저안 아름다움 보여준 기회”
지난 달 31일 방송된 2014 새해맞이 특별생방송 ‘아리랑 KOREA’ 공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이자 우리 민족사의 역정을 같이 이겨온 아리랑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내외에 ‘아리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눴다는 반응들이다.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를 생방송으로 연결하여 새해를 맞이하는 세계인들의 모습과 함께 세계 각국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의 모습이 인상깊었으며,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독도지킴이들의 신년인사와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에 의해 감동이 배가됐다는 소감이다.

이 외도 소프라노 신영옥과 국악소녀 송소희, 가수 EXO-K와 2NE1, 이승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명창 안숙선·인춘희와 제자들이 <정선아리랑>, <상주아리랑>, <해주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국악소녀 송소희가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과 함께 <본조아리랑>을 부르며 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

이번 행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스포츠스타와 문화예술계 인사, 그리고 소외계층, 초·중·고·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아리랑의 활성화’를 삼았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의 정서를 반영하여 다양한 가락으로 변해 생활 속에 뿌리 내린 아리랑을 통해 민족의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아리랑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