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시회장에 치유받으러 간다”
“나는 전시회장에 치유받으러 간다”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4.01.07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 국립박물관 ‘동심을 깨우는 강한 숨결展’
전북대학교 국립박물관에서 국내외 유명작가 14명이 참가하는 신년 특별 기획전시 ‘동심(冬心, 童心)을 깨우는 강한 숨결展’이 열린다.

갤러리 인드라망과 전북대학교 응용조형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나는 전시회장에 치유받으러 간다’를 부제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 이목을 스마일, 캔버스에 아크릴 2013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교과서 속 작가인 이목을 작가의 ‘스마일’을 비롯해 수묵추상의 거장 이철량 작가의 ‘신시 시리즈’, 한지와 순금으로 표현한 이철규 작가의 ‘상생’ 등 유명작가의 작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북 지역 문화재인 ‘풍남문’을 크리스탈 소재로 작업한 창유진 작가의 설치작품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 팝아티스트 한상윤 - 소를 탄 해피 돼지가족. 장지에 분채, 석채, 2013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인드라망 나하나 관장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자아를 회복하고 더불어 정신적인 안정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미술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시작일인 11일 오후 4시에는 국내 이미지 퍼포먼스 창시자인 신용구 작가의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란 주제의 공연과 함께 오프닝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작가
이철량 교수, 이철규 교수, 차홍규 교수, 장영애 작가, 박지예 작가, 김한숙 작가, 창유진 작가, 임운택 작가, 신용구 작가, 이상하 작가, 한상윤 작가, 이용은 작가, 이목을 작가, 박현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