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하면 이것 ‘새조개 축제’
겨울 별미하면 이것 ‘새조개 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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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3월말까지 홍성 남당항서 매주말 맛있는 잔치
겨울철 별미 ‘새조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7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시작된 ‘제11회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그것.

이번 축제는 고급 수산물로 꼽히는 새조개를 시중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제 첫날인 17일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오는 3월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새조개 까기, 어류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이다.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새조개는 12월부터 잡히기 시작해 겨울바람이 세차게 부는 한겨울에 살이 오르면서 제철을 맞고 3월경 산란 후에는 맛과 향이 떨어진다.

새조개는 회로도 먹고 일본에서는 초밥으로도 먹지만 남당항 등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주로 샤브샤브로 요리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