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들이 모은 온정 ‘사랑의 쌀’
사진작가들이 모은 온정 ‘사랑의 쌀’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4.01.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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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사진작가협회 “적지만 꼭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 되길”

 “적지만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달 20일 번제1동 주민센터 앞마당에 사랑의 쌀포대가 차곡차곡 쌓였다. 강북사진작가협회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을 이웃들에게 힘을 주고자 20kg 쌀 36포(170만원 상당)를 번제1동에 전달한 것. 

▲ 강북사진작가협회 양곡 전달식

강북사진작가협회 김종택 회장은 “한집 한집 찾아가 직접 지은 따뜻한 밥으로 대접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지역 내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동 주민센터에서 꼭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 받은 쌀은 번제1동 주민센터를 통해 장애나 질병을 앓고 있는 차상위계층 36가구에 전달됐다.     

임재홍 동장은 “십시일반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강북사진작가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변을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사진작가협회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강북구에 주소를 둔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