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무기 김승우가 바라본 북촌엔…
사진작가 무기 김승우가 바라본 북촌엔…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1.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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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북촌(北村)’

사진작가 무기 김승우의 한국에서의 첫번째 사진전 ‘북촌’이 지난 19일까지 갤러리 ‘가회동60’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촌과 북촌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0여점의 흑백필름사진이 선보였다.

전시 ‘북촌’은 무기 김승우 작가가 석달간 북촌의 현재 모습을 전시 직전까지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뷰어들이 사진전에 방문하기 위해 걸어온 길과 서 있는 그곳의 현재의 모습들을 전시함으로서 ‘보다 강력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작가는 북촌의 현재 모습에서 공존을 잃어버린듯 단절된 채 피조물에 압도되어 표류하는 사람들의 공허한 현재감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전후로 북촌을 무대로 인터렉티브 아트를 펼쳐 북촌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전시, 참여하는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열린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