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우리소리로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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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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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설날오후특별공연 펼쳐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윤이근)이 오는 31일 설날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설날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를 올린다.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는 지역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설날 당일 차례를 모시고 오후에 가족나들이를 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오후 3시에 갖는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성악 공연 장면

공연은 크게 세 마당으로 기악·소리·무용 등 국악의 전 분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했다.

첫째마당 소망과 기원 “굿 풍류”는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이 준비했고, 둘째마당 안녕과 만복 “지신밟기”는 기악단과 성악단이 마련한 무대 그리고 셋째 마당 역동과 화합 “대동놀이”는 사물단과 무용단이 합동으로 마련한 무대이다.

특히 ‘지신밟기’는 새해를 맞이를 위해 정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행하던 우리 전통 민속놀이로 지신 즉, 땅을 관장하는 신을 위로하여 각각의 집과 온 마을의 안녕과 풍년 풍어의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노랫말 중에 기원하는 내용과 흥겨운 가락 그리고 발림들이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정월 초 행해오던 제천의식들에 뿌리를 둔 내용이다.

▲국립남도국악원 기악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진은 설 연휴를 보류하고 국악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즐기면서 설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면 좋겠다고 한다. 또 공연장 광장에 민속놀이 도구들을 준비 해, 미리 공연장에 오셔서 가족들과 즐거운 민속놀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공연 관람을 하도록 준비 한다.

한편 이번 특별공연은 입장료가 없으며, 공연당일 진도읍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공연 종료 후 다시 진도읍까지 수송하는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