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와 함께하는 제7회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우리 문화와 함께하는 제7회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4.0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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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이셸 문화교류 한복패션쇼 & 코리안 갈라 디너쇼 펼쳐져

오는 2월23일,세이셀 마헤섬 보발롱 해변

영국 BBC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꼽은 세이셸에서 제7회 세이셸 에코마라톤이 개최된다. 본 대회는 2008년 2월 정동창 주한 세이셸명예총영사가 국민들의 건강, 단합, 해외 관광객 유치, 국가 브랜드 이미지 고양 등의 목적으로 세이셸 정부에 제안해 탄생한 대회이다.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출발점에서 세계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힘찬 출발을 하는 장면

제1회 세이셸 마라톤대회에 한국, 미국, 프랑스, 남아연방, 독일, 나이지리아 등 세계 13개 국가에서 참가한 89명과 세이셸 내국인 241명을 포함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모두 330명이 참가했다.

해를 갈수록 참가자 수가 증가해 오는 제7회 대회에는 세이셸 국내외에서 1,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는 빅토리아 카니발 (International Carnaval de Victoria), 수비오스(SUBIOS Festival), 크레올문화페스티벌(Festival Kreol)행사와 함께 국가 4대 이벤트로 성장하였으며 국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대회로, 풀코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10km 그리고, 5km 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2014년 2월 23일 오전7시 마헤섬 보발롱 해변에서 시작하는 대회에 모든 한국인 참가자에는 참가분야 별로 2만~9만원 상당의 참가비가 무료다. 신청 마감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대회 당일 문화행사일환으로 유럽.중동 관광객 및 참가자들에게 버자야 리조트에서 한복 패션쇼와 코리안 갈라 디너를 통하여 한국의 복식 문화와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알리고, 한국음식문화 소개하게 된다.

▲세이셀 에코마라톤 대회에서 펼쳐질 한복패션쇼

한국의 전통 의상과 황진이를 모티브로 한 의상, 전통과 미래의 만남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적인 의상을 선보이게 된다. 패션쇼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되며, 식전에 한국의 전통 다도 시연 행사도 기획돼 있다.

리조트 내 실루엣 라운지에서 250명 참가 행사로 개최되며, 세이셸 정부와 재계의 VIP들이 함께 참가한다.

세이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에게까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메인 모델로 미스 세이셸 1위~3위 입상자가 활약할 예정이어서, 양국 간의 문화, 친선 교류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