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소득층 대상 백내장 무료 수술 진행 중
종로구, 저소득층 대상 백내장 무료 수술 진행 중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2.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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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빛' 을 계속 안겨줄 계획.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본인부담금)를 지원하는‘희망의 빛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은 2012년 12월부터 대한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예탁결재원과 개인으로부터 목적 기부용으로 받은 1억 1천만 원의 후원을 통해 진행될 수 있었다.

 해당 대상은 서울시민 중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노동자 등으로, 백내장 사전 검사와 수술비의 자기 부담금 전액을 1안(眼)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미, 종로구는 대한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지원을 받아, 사전 홍보와 안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 42명(69안, 2014.2.6.기준)을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지원 대상 250명 가운데, 17%의 높은 비율로 종로구 주민에게 9천만 원의 사업비가 사용됐다.

 한편으로, 종로구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백내장 시술이 필요한 경우 각 동에서 추천하여 사전검사비와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2012년 8명, 2013년 5명 총 13명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전체 1억 1천만 원 가운데 남은 집행 잔액 2천만 원이 예산 소진될 때까지 이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 및 각 부서동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각종 직능단체 회의나 언론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사람이 행복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희망의 빛 지원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보건소, 복지지원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의사 소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지원과(02-2148-25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