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여행박람회’, 우리나라 한 바퀴를 한 자리에
‘내나라여행박람회’, 우리나라 한 바퀴를 한 자리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2.11 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늘어난 휴일, 현명한 여행 계획 짜볼 수 있는 기회.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 D1홀에서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전문 박람회인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하며, 300여 단체와 5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임실치즈체험, 코레일 열차체험, 생태관광 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거리와 어린이 체험요소들이 마련돼 여느 때보다 볼거리와 체험 늘어나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 포스터
 주5일제 전면실시에 이어 올해부터 대체휴일제 시행, 관광주간 지정, 초․중․고 단기 방학,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 국민들의 여행 기회가 대폭 확대된 데다,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공휴일이 있는 2014년을 맞아 ‘내나라여행박람회’ 역시 예년에 비해 더 큰 주목을 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체험 및 축제를 알리는 내나라 홍보마을, 여행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획관과 여행상품판매관이 자리한 내나라 테마마을, 각 지방자치단체 추천으로 나온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내나라 특산물마을, 각종 재미있는 체험으로 가득한 어린이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외에도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등의 관광사업체도 관람객을 맞는다.

 각기 다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들이 꾸미는 ‘내나라 구석구석 한바퀴관’은 그 가운데, 특히 눈여겨 볼만 하다. 미니어처로 구성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간접 경험하고, 도슨트의 스토리텔링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최초로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PD 등 유명 강연자들이 나서 관람객들에게 여행의 의미를 환기시켜줄 계획이며, 이외에도 여행 작가들이 항시 상주하며, 관람객들에게 여행코스를 상담해주는 ‘여행상담관’과 유명 여행작가들이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여행강연장’도 함께 마련된다.

 이밖에도 관광관련 오피니언 리더들이 전시장 내에 상주하며, 창업 또는 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한다.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와 관련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aena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캔고루’)에 오는 20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2-6000-8253,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