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문화 통해 한국공연예술의 원형을 찾아간다
샤먼 문화 통해 한국공연예술의 원형을 찾아간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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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만 문화- 굿에 담긴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 출간 소식

 (사)한국공연예술원 산하 샤마니카연구회는 도서 ‘한극의 원형을 찾아서’ 간행사업(총 5권 출간 예정)을 통해, 『샤먼 문화: 굿으로 본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열화당)를 출간했다. 한국공연예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 그 원형을 밝히고, 사회에 널리 알려 공연에 응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첫 번째 샤마니카프로젝트인 『한국, 그리고 아시아의 샤먼 리추얼』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 『샤먼 문화: 굿으로 본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표지
 1997년부터 시작한 샤마니카 프로젝트 첫 번째(1997-2005)는, 한국의 샤먼 문화를 ‘최초의 인류문화’로 간주하고 그 원류를 찾아 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샤먼 리추얼(의식儀式)에 초점을 맞춰, 그 다양성과 뿌리가 어떻게 현재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공연예술과 결부돼 그 바탕의 역할과 모습을 갖추게 됐는가를 찾아보려 했고, 결과적으로 한국 샤먼의 이모저모를 전하는 국제 규모의 페스티벌로 확장해 가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 그리고 아시아의 샤먼 리추얼』은 한국공연예술원은, 전통학, 민속학, 사회학, 심리학, 종교학의 관점에서 각기 연구되어 온 샤먼 문화 연구의 총체를 집산해, 샤먼 문화의 체험이 갖는 이 시대의 가치를 조망하고자 했다.

 두 번째(2011- 2012. 7) 프로젝트는 1991년 한국공연예술연구회를 조직하고, 한극(韓劇) 세우기 단초를 거쳐 96년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으로 터를 잡고 한극의 원형을 찾고자 한, 한국공연예술원의 최초 계획 사업으로 돌아가고자 했고, 『샤먼 문화: 굿으로 본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에서는 ‘시원적 가치’를 갖고 있으면서 현재 우리 문화의 뿌리로 작용하고 있는 세계관, 우주관, 색채관, 그리고 그로부터 출현한 복식, 의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21세기 우리 문화의 독자성을 살리기 위한 패러다임을 찾는 시도를 담아냈다.

 세 번째 샤마니카 프로젝트(2012. 9-2013. 10)에서는 샤먼 문화의 ‘굿’에 의존하면서도 이천여 년의 전통을 지켜 오며 진행되고 있는 불교의례 속에 깃들어 있는 한국 공연예술의 뿌리 찾기를 심포지엄의 형태로 진행했고, 출판을 진행 중에 있다. 네 번째 프로젝트(2014. 2-2015. 5. 예정)에서는 ‘궁중의례와 공연예술’을 주제로 다루며, 다섯 번째 프로젝트(2015. 5-2016. 9.)에서는 샤먼 문화, 불교의례, 궁중의례와 연관하여 전통을 차용했거나 그 형식을 빌려 새로운 창작을 한 현대의 공연예술의 경우,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참고할 사항들을 가지고 책으로 엮을 계획이다.

 오는 20일 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는 『샤먼 문화: 굿으로 본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 출판 기념회는 네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궁중의례’ 관련 첫 번째 세미나 이후 진행된다. 김문식 단국대 교수(사학과)가 「궁중의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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