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조각가 한진섭 취임
제3대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조각가 한진섭 취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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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들의 예술적인 역량과 지혜 요청'

  지난 11일 한국조각가협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원 이사장의 뒤를 이어, 제3대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으로 한진섭 씨가 선임됐다. 한진섭 이사장은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의 운영위원장을 2012·2013년 연이어 역임해, 조각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국제문화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조각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 제3대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한진섭 이사장

한국조각가협회는 1985년 창립해 현재 천여 명의 조각가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조각 단체로,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조각가들의 권익 옹호와 조각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예술 행사를 펼쳐왔으며, 인사동에는 전시공간 ‘KOSA space gallery’를 운영함으로써 예술가들의 전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각가 한진섭은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한국조각가협회는 조각가들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단체이기에 더욱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한 데 이어, “조각가들의 예술적인 역량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더욱 가속을 붙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조각가들의 발전적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조각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청했다.

  한국조각가협회는 오는 4월에는 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를, 9월에는 3회째를 맞는 《K-Sculpture in San Gimignano》를 통해, 이탈리아 산지미냐노 시청이 초청하는 한국 조각가들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30회를 기념한 특별 기획으로 한국조각가협회 정기전을 KOSA space에서 약 6주 동안 개최할 계획이고, 본 협회와 중국조소학회가 맺은 우호적 문화교류 행사인 《제6회 한중현대조각교류전》과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진작가상 수상 기념전》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진섭 이사장  <약력>

·1956년 출생

·197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 및 동대학원 조각과 졸업

·1980년 사단법인 목우회 공모전 대상 수상

·1985년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대학 조각과 졸업

·1990년 일본 하꼬네 야외미술관 주최 로뎅대상전 우수상 수상

·1997년 프랑스 FIAC 참가(PARIS)

·1999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2002년 미술세계 작가상 수상

·2004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개관기념전

·2007년 제11회 개인전(가나아트갤러리)

·한국구상조각회장, 성남조각회장, 대교국제학생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