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가무극 <찬기파랑가>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가무극 <찬기파랑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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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향가, 우리 춤과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장에 오는 3월 20일 2014년 정동극장 새로운 레퍼토리인 가무극 <찬기파랑가>를 올린다.

▲ 가무극 <찬기파랑가> 포스터
 가무극 <찬기파랑가>는 정동극장이 전통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문화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올리는 작품이다.

 <찬기파랑가>는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가 화랑을 찬양하기 위해 지은 10구체 향가로, 기파랑의 곧은 기개와 품성을 담고자 했던 신라인의 노래이다. 가무극 <찬기파랑가>는 신라 청년 ‘기파’가 화랑이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보국’과의 사랑이야기를 70분 동안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 전통 음악의 선율,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으로 형상화할 예정이다.

 정동극장은 전통문화예술콘텐츠를 소재로 한 공연관광 콘텐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뮤지컬 공연계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정예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를 구성했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 <피맛골연가>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한국 창작뮤지컬계의 대표 연출가로 손꼽히는 유희성 연출, 뮤지컬<화성에서 꿈꾸다>의 강상구 작곡가, 뮤지컬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의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뮤지컬 <싱글즈>·<궁>의 박성민 무대디자이너가 제작에 참여했다.

 정현욱 극장장은 “201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총장 이동우)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무극 <찬기파랑가> 공연이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의 문화예술허브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협업을 통해 연중 상설로 공연될 <찬기파랑가> 공연의 콘텐츠 파워를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