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아트숍 UUL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만남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아트숍 UUL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만남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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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진열‧판매하는 쇼룸을 전시공간으로 재해석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트숍 UUL에서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의 ‘THE SHOW-ROOM’(더 쇼룸)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은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품 판매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의 작품

 5번째를 맞는 아트숍 콜라보레이션의 김영나 작가의 ‘THE SHOW-ROOM’은 하나의 축소된 전시장에 가깝다.

 미술관 아트숍에서 볼 수 있는 연필, 노트, 컵 등의 상품은 김영나의 배치에 의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며, 검은 상자와 어우러지는 배열, 패턴에서 김영나의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는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됐고, 국내외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유수의 갤러리 및 미술관 전시에 초대된 바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4월 20일까지)에 참여하고 있다.

 2011년 7월 새롭게 오픈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은 여러 분야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 및 실험적 예술의 변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