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맞은 '서울연극제' 공식 포스터 공개
35년 맞은 '서울연극제' 공식 포스터 공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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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서울연극제집행위원회는 2014 서울연극제의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 2014 서울연극제 공식 포스터 2종

 이번 포스터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공식 슬로건을 강조하고, 35년 동안 한길을 걸은 순수예술인의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이력을 포스터에 담았다. 또한 35회라는 숫자를 전면에 내세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2014 서울연극제 포스터는 슬로건과 역사를 강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극제는 대중들에게 문화를 통해 맞춤형 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강산이 세 번 하고도 절반이 지나면서도 순수 예술을 지키려는 연극인들은 늘 대학로에서 연습하고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인들의 순수예술정신이 서울연극제 출품작 속에 담겨 있다.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서 연극 관람을 통해 순수했던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햇빛 찬란한 대학로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통해 재충전 및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35회를 맞는 '2014 서울연극제'는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14 서울연극제'는 공식 참가 경연작 8편, 미래야 솟아라 8편, 기획 초청작 2편, 공동기획제작 1편, 프린지 및 부대 공연 등 대중들과 소통하고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식참가작은 '거울속의 은하수'(극단 한양레파토리), '알리바이 연대기'(극단 드림플레이), '성호가든'(극단 뿌리), '엄마 젖, 하얀 밥'(극단 루트21, 극단 동),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詩)' (극단 가변), '게릴라 씨어터' (극단 아리랑), '죽음의 집2'(극단 백수광부), '만리향'(극단 극발전소301)으로, 총 8편이다.
 
 또한 '미래야 솟아라'는 서울연극협회가 서울연극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서울의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인재 발굴 프로젝트로, 2010년부터 매년 젊고 활동성 있는 연출가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미래야 솟아라'에 참여하는 8개 극단은 예술공간 서울에서 총 24회의 공연을 통해 신선하고 창의적인 연극무대를 종로구민 및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