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태리 수교 130주년 기념 '2014서울국제음악제'
한국-이태리 수교 130주년 기념 '2014서울국제음악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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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서울의 클래식음악축제인 서울국제음악제(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SIMF)가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을 비롯해 서울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 제5회 서울국제음악제(SIMF 2014) 포스터
 서울국제음악제는 2009년 작곡계의 살아있는 전설 폴란드의 펜데레츠키(K.Penderecki)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참여로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시작돼 2010·2011·2013년에 이어 2014년에 제5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내년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럽 최정상의 현악앙상블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가 화려한 개막공연을 장식하고,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특별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작곡가 집중탐구의 일환으로, 전설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가 직접 내한해 세미나, 공개리허설, 세계초연 특별공연에 참가한다. 이 밖에도 독일출신의 전천후 코믹쿼르텟 살뤼 살롱, 이스라엘 출신의 명 클라리넷주자 샤론 캄, 라이징스타 피아니스트 김혜진, 한국 이태리 현대음악의 밤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폐막무대에서는 일본의 실력파 오케스트라 뉴 재팬 필하모닉이 지휘자 파스칼 로페, 협연자 임동민과 함께 첫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울 시내 곳곳에서 프린지 연주회를 개최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총 50여 개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