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전설적 갱스터 ‘존 딜린저'로 환생
조니 뎁, 전설적 갱스터 ‘존 딜린저'로 환생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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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에너미’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주연, 8월 13일 한국 상륙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통해 통쾌하고 시원한 블록버스터의 묘미를 전해주던 조니 뎁이 올 여름에는 강렬한 리얼 액션의 진수로 극장가를 강타한다.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최강 액션 블록버스터'퍼블릭 에너미'(수입/배급:UP I코리아)가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니 뎁은 전설적 갱스터 ‘존 딜린저’로 변신, 바다 위가 아닌 1930년대 무법의 도시를 누비며 섹시하고 쿨한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특히 그는 '퍼블릭 에너미'를 통해 처음으로 리얼한 액션 히어로를 열연,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짙은 남성미를 마음껏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존 딜린저는 미국 범죄 역사상 신화와 같은 존재로 은행을 터는 데 '1분 40초면 충분하다'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은행 책상 위를 우아하게 넘고, 기관총 하나로 단숨에 은행을 장악하며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가졌다.

그는 1930년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과 같은 인물이다. 그의 대담하고 신출귀몰한 범행만이 화제거리였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붙잡은 검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고 여유롭게 미소짓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나, 은행의 돈만을 노리지 절대 시민들이 돈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철저한 신념, 그리고 범행 중 잡은 인질을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 기사도 정신까지 모든 행동들이 그를 추앙하는 영웅담으로 전해진다.

이런 ‘존 딜린저’의 카리스마 넘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온 조니 뎁. 헐리우드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로 손꼽히는 조니 뎁이기에 전설적 갱스터로의 변신은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다크 나이트',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으로 최근 블록버스터 흥행의 최고 강자로 떠오른 크리스찬 베일과 조니 뎁의 액션 대결은 올 여름 액션 블록버스터들의 명장면 중의 하나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낮 도심 한가운데를 종횡 무진하며 불꽃 같은 화염을 내뿜는 거친 총격전과 미국 전역에 걸친 FBI와의 숨막히는 추격전까지, 올 여름 '퍼블릭 에너미'를 통해 더위를 날려보자.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