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취미_5명의 기자>전 열려
<고상한 취미_5명의 기자>전 열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22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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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취재하다 직접 예술가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청작화랑에서 한국 화단 최초로 미술 담당 기자 다섯 명의 <고상한 취미>展이 열렸다. 각 기자들은 미술 분야를 맡게 되면서 그림을 사랑하게 됐고 어려운 예술가의 길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 이혜원_두개의 달

 청작화랑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현직 기자로 활동 중인 박일규(매거진아트), 이다영(코리아헤럴드), 이우영(코리아헤럴드), 이혜원(유니온프레스), 정아람(JTBC)이 참여해 자신들이 그린 작품을 선보였다.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신문 등 각기 다른 매체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기자는 문화부를 맡아 여러 예술가들을 취재하며 호기심이 생겼고, 예술가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지 궁금해진 기자들은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모이게 된 다섯 명은 2012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고, 소묘부터 시작해 목탄, 색연필, 수채물감, 아크릴물감 등 여러 재료를 사용했다. 그때그때 생각난 것들을 낙서처럼 표현하는 ‘스케치북’ 작업도 했다.

▲ 이우영_저 편에는 뭐가 있을까

 전시에 참여한 기자들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준비하면서 미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데 그 의의를 전했다.

 이혜원 기자는 <두 개의 달>에서 현실의 ‘이혜원’가 꿈속의 ‘이혜원’을 가정하고, 자신의 방에서 잠에 들고, 꿈을 꾸는 모습을 그림과 사진으로 담았다. 이우영 기자는 <저 편에는 뭐가 있을까?>를 통해 관찰하는 기자의 역할에 대한 어색함과 외로움, 또 동경심 등을 표현했다.

 청작화랑의 손성례 관장은 “직접 그려 보았기에 감상자, 작가, 화랑과의 소통을 도울 수 있는 일은 한국화단의 발전을 위한 훌륭한 메시지”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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