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벚꽃축제’, 섬진강 따라 벚꽃 구경
‘섬진강변 벚꽃축제’, 섬진강 따라 벚꽃 구경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4.03.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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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6일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오는 4월 5일, 6일 양일간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2014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 4월 5일, 6일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섬진강변 벚꽃축제

 ‘오산과 섬진강의 만남, 벚꽃과 함께하는 추억,     가족과 함께하는 벚꽃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섬진강변벚꽃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벚꽃 구경과 함께, 근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노령산맥의 동쪽 경사면과 소백산맥의 서쪽 경사면인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서 발원하는 섬진강은 남한 5대강 중 공해가 없는 최후의 청류로 꼽히며, 하류로 접어들면서 지리산과 백운산이 맞절하는 듯한 80리 협곡, 하얀 백사장 등의 숱한 풍치를 만들어 낸다. 구례에 이르러 섬진강은 더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낸다.

 1385년 고려 우왕 11년에 왜구가 섬진강 하구에 침입했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 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자를 붙여 섬진강이라고 불리는 유래가 있다.

 또한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지리산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길인 화엄사 계곡, 산동면 수기리에 위치한 수락폭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