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뮤지컬 <헤드윅>이 5월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다시 공연된다. 공연제작자 쇼노트와 CJ E&M은 이번 시즌 공연과 관련, 지난 7일부터 인터파크, 예스 24, 클립서비스 등 유명예매처에서 티켓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성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과 헤드윅을 향한 질투와 증오, 슬픔 등을 담은 뮤지컬 <헤드윅>은 한국적 이미지를 가미해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10년간 누적관객 대한민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뮤지컬의 신화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로 한국 공연 9번째 시즌이 되는 2014년 ‘헤드윅’ 역할은 조승우와 박건형‧손승원, ‘이츠학’은 이영미‧서문탁‧전혜선‧최우리가 맡았다. 특히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금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헤드윅> 새 버전이 연내 한국에서 무대에 올릴 계획이어서 현재 버전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내려간다.
공연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 금요일은 오후 7시‧9시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5시30분‧9시, 일요일은 오후 3시‧6시30분이다. 단, 5월14일은 오후 7시와 9시30분 2차례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9000원, S석 5만9000원, A석(보조석) 5만원이며 15살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와 예스 24(1544-6399, ticket.yes24.com), 클립서비스(1577-3363)에서 하면 된다. 공연문의: (주)창작컴퍼니다(02-749-9038)
한편 <헤드윅>은 2005년 4월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공연 1400여 회 전석 기립. 중소극장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 최대누적 관객,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와 3개 부문 수상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고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스타덤에 올랐다. 상대역할인 ‘이츠학’에는 서문탁, 리사, 이영미 등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와 여배우가 공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