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시의원, "한양중 폐지는 교육은 뒷전,상업적 이익만 추구하는 처분"
최병환 시의원, "한양중 폐지는 교육은 뒷전,상업적 이익만 추구하는 처분"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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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서 5분 발언 통해 철회 주장

서울시 중구 신당동 일대에 위치한 한양중학교 폐지를 두고 서울시 최병환 의원(중구 제2선거구/소속 한나라당, 행정자치위원회)이 5분발언을 통해 한양중학교 폐지는 상업적 자산가치를 우선하는 처분인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한양중학교 홈페이지

최 의원은 지난 7~9일 제216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의 일환으로 열린 본회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가진 5분 발언을 통해 "오늘 최근 기본적 외부절차를 무시하고 강행하려 하려다 촉발된 한양중학교 폐교 반대 사건에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 사태는 서울시교육청과 중부교육청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2007년도 학교 배치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폐교) 희망학교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바람에 같은 해 6월 한양중학교 이전 또는 폐교신청을 하게됬고 2008년 1월에는 2012년 한양중학교 폐교, 한양공고 이전을 선정해 서울시교육감이 한양재단에 통보 한 것이라고 한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최의원은 이어 "그로 인해 아무런 걱정없이 학업에 충실하던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한양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혼란을 초래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한양을 사랑하는 분들이 합심하여 5천 여 분이 넘는 폐교반대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을 볼때 그야말로 근시안적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참으로 묘한것은 한양중학교가 인접한 동대문운동장축구장이 2003년 풍물시장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었고 주변지역은 서울 의류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 서울을 방문하는 1일 관광객수가 210만명이 들르는 서울의 중요한 관광지역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한양중학교 폐교 및 한양공고 이전을 추진 함으로서 상업적 자산가치를 교육보다 우선시한 비열한 속셈이 서울시교육청과 한양학원 간에 있지나 않았었나 하는 매우 의심 받을만한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무리주변 환경이 바뀌어, 학교 부지를 상업지로 용도변경 하게 되면,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경제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으로,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이해는 되지만,건학정신에 의거 많은 사람들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한양중학교 폐교 방침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폐교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한양중학교 폐지안과 관련해 서울시 중구의회(의장 김기래) 의원들도 반대를 주장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달 17일 김연선 의원, 양동용, 이혜경, 김기태, 임용혁 의원과 학부모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약 2천500여명의 한양중학교 학부모들도 반대서명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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