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효자동 벚꽃향기 흠뻑
종로구 청운효자동 벚꽃향기 흠뻑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4.04.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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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정자~필운대로 앞, 지난 12일 봄맞이축제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2일 통인시장 정자 앞~필운대로 구간에서 ‘제6회 청운효자동 봄맞이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봄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벚꽃향기 속에서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능단체와 지역연예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한국무용과 다이어트 댄스, 색소폰 연주, 지역 트로트 가수 등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 나눔 공연과 끼와 재치‧재능이 넘치는 주민이 참여한 주민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또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가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운영돼 축제참석자들의 미각을 채워줬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행사주최자인 청운효자동벚꽃축제위원회는 세종대왕이 우리의 독자적인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이를 온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용비어천가’의 노랫말에 궁중 왕실의 음악과 춤으로 만들었다는 ‘봉래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봄의 향기 가득한 벚꽃 길에서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