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개관 3주에 방문자 100만 달성
DDP 개관 3주에 방문자 100만 달성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4.15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23일 18만1576명 ‘최다’…하루 목표치 대비 282% 달성

파격적이고 낯선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3주 만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방문자 100만을 넘었다. 이는 하루 평균 4만2000명으로 당초 목표(1만5000명)의 282%를 넘은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DDP는 지난 3월21일 문을 연 뒤 ‘Dream, Design, Play’를 모토로 한 다양한 창조콘텐츠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방문객 초과달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DDP는 세계로 뻗어가는 ‘디자인 창조산업'의 발신지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DDP가 동대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 DDP 개관과 함께 막을 올린 ‘2014 F/W 서울패션위크’는 방문자 100만 달성에 기여했다. 3월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서울패션위크에는 패션디자이너와 연예인은 물론 패션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개관을 기념해 3월30일까지 ‘간송문화전’, ‘스포츠 디자인전’, ‘엔조 마리 디자인전’, ‘울름디자인 그 후’ 등 5개 전시도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DDP 방문자 100만 돌파를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서울디자인재단은 댓글에 DDP 개관전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개관전시 통합권 2장을, ‘간송문화전’ 관련 포스팅을 공유하는 시민 중 10명에게 간송문화전 2장을 지급한다.

또 DDP에서 찍거나 DDP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ddp 해쉬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25명에게 JW메리어트 케이크 바우처 또는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DDP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디자인살림터 상품사진을 태그한 5명, DDP의 밤 또는 낮이 좋은지에 대한 댓글 15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