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문화예술 지원
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문화예술 지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4.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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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15일 한성자동차 이어 17일 올림푸스한국 협약

서울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이하 재단)이 한성자동차와 올림푸스 한국법인과 협약을 맺고 메세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재단은 15일 오후 3시 한성자동차(대표이사 울프 아우스프룽) 본사에서 ‘서울의 문화적 환경개선을 위한 메세나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오후 2시에는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올림푸스 한국(대표이사 이나도미 가츠히코)과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한성자동차는 협약을 통해 재단과 함께 서울 낙후지역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환경 개선, 서울시 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의 예술 활동 지원, 한성자동차가 후원하는 미술 분야 꿈나무 ‘드림그림’ 장학생의 예술적 재능 발현 기회 제공 등 공공예술을 통한 도시개선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재단과 한성자동차는 공공예술을 통한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재능 나눔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기업의 장학사업 수혜자들이 그 혜택을 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 희망드림’ 음악부문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사진을 통한 창의적 감성을 표현하는 교육프로그램 추진, 서울통합문화이용권 사업진행을 위한 카메라 지원 등 소외계층 음악꿈나무 발굴 및 육성지원 등 활동을 한다. 또 이번 MOU 체결로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는 7명의 유망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올림푸스앙상블’이 재능기부 차원으로 서울문화재단 ‘예술로희망드림’ 음악 꿈나무 아이들의 선발과 멘토링에 직접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한성자동차‧올림푸스한국과의 MOU 체결이 민관협력을 통한 예술진흥(Public-Private Partnership in Arts)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 넓은 곳까지 예술의 창조적 에너지를 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희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서울의 문화 복지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다”면서 “공공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통해 민관 협력형 문화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