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등 6개국 문화재보존 연수
방글라데시 등 6개국 문화재보존 연수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4.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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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연구소, 제10차 아시아권 문화재보존과학 연수 실시
▲ 제10차 아시아권 문화재보존과학 국제연수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방글라데시 등 6개국 8명의 문화재 보존연구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10차 아시아권 문화재보존과학 국제연수(ACPCS, Asian Cooperation Program on Conservation Science)’ 사업을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연수는 지난 2005년 스리랑카‧미얀마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아시아 지역 연구자를 위한 문화유산 전문 연수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연수 분야가 보존과학을 비롯해 고고학‧건축문화유산‧미술문화재 분야로 확대됐고 연수생도 매년 10여 명으로 늘어나 수료자는 2013년까지 18개국 65명에 달한다.

이번 연수생들은 고고학, 건축문화유산, 보존․복원 등 3개 분야에서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세부 주제를 선정해 3개월간 한국의 문화재 보존기술과 연구방법론을 배우게 된다. 문화재연구소는 이와 관련, 연구소 소속 전문가가 1:1 상담 방식으로 연수생을 지도하는 실무 중심의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수 후에는 수료자 워크숍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문화재연구소 강순형 소장은 “국제연수 10주년을 맞아 이 사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