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베 도모히코 ‘마을 되살리기’ 강연
오카베 도모히코 ‘마을 되살리기’ 강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4.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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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25일 ‘문화이모작’ 기초과정 초청강연 개최

재단법인 인천문화재단은 마을재생을 사례와 실천전략을 배우기 위해 25일 일본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가인 오카베 도모히코 KOTOLAB 대표 초청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문화이모작’ 기초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문화이모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달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안내서와 지원서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날 강연하는 오카베 도모히코는 일본의 대표적 슬럼가인 고토부키초에서 지난 2005년부터 9년째 빈 방을 자원으로 호스텔 사업을 펼치고 주민을 위한 주거사업, 일자리 환경개선까지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 한 때 유령 같았던 마을에 세계 각국의 배낭여행객과 예술가들이 찾고 있다.

강연 후에는 기타로 음악을 배우며 고전을 읽는 ‘신촌서당’, 신촌지역의 뮤지션‧공연기획자들의 모임인 ‘신촌콘서트’, 독립잡지 <싱클레어> 김용진 편집장, 강화 야곡마을 노인의 이야기를 문화예술과 결합하는 최정미 사회복지사 등이 대담을 통해 생활 속의 문화를 들려준다.

또 26일에는 누구나 가르칠 수 있고 어디든 강의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00은 대학’의 강원재 소장, 모든 사람이 예술가라는 ‘유알아트’ 김영현 대표, 지역의 자산을 발견하고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커뮤니티 디자인연구소’ 이상환 소장이 출연해 지역에서 문화를 기획하는 태도‧방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