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값으로 ‘영화 속 클래식’ 누려요
영화 값으로 ‘영화 속 클래식’ 누려요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4.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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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30일 ‘아티스트라운지’ 공연…전석 1만원 관람 가능

예술의전당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 세 번째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실내악 무대로서, 전석 1만원의 특별할인가격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부제로 진행되며,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날 공연에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 피아니스트 이미연 씨가 연주와 해설을 맞고, KBS FM라이도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에서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독집음반을 출반한 피아니스트 한영란(연세대 음대교수) 씨와 클래식오디세이 등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보영 씨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또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이며 칼 닐센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씨,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자이자 서울시향 부수석인 첼리스트 이정란 씨, 퓨전재즈밴드 ‘블랙캔디’ 멤버 등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휴식 없이 60분간 진행되며 영화 <쉰들러리스트> 테마곡, 드라마 <밀회> 삽입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네 개의 손을 위한 환상곡’, 영화음악 중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인곡, 영화 <피아니스트> 삽입곡인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E플랫 장조’ 등이 연주된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SAC티켓(www.sacticket.co.kr, 02-580-1300)에서 구매하면 된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아티스트 라운지’ 외에도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 20% 할인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전시할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