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한예종교수, 루빈스타인 콩쿠르 심사위원
김대진 한예종교수, 루빈스타인 콩쿠르 심사위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4.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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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위촉…5월13일 이스라엘서 개최, 한국인 4명 출전
▲ 한국인 처음으로 루빈스타인 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된 김대진 한예종 교수.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한국인 처음으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루빈스타인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 1887~1982)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창설돼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올해로 제14회를 맞는다.

금년 대회는 5월13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열리며 전 세계 14개국에서 156명이 지원해 39명이 출전한다. 한국인은 4명이 진출해 있다.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지난 2005년 제11회 대회에서 3등 입상했다.

김대진 교수는 미국 줄리어드음대와 같은 학교 대학원(기악박사)을 졸업했다.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피아니스트로 데뷔했고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위자, 예술의전당 피아노부문 자문위원,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01년~2004년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전곡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