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채 개인전 '영원 속에 빛'展
이은채 개인전 '영원 속에 빛'展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4.05.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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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 전시오프닝 열려

이은채 개인전'영원 속에 빛Light in Eternity'이 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갤러리아트유저에서 열린다.

<한낮에 사라져버린 추억>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갤러리아트유저가 SNS을 통해 작가들과 맺어온 크고 작은 인연들을 오프라인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획전 '페친과 전시하기'의 두 번째 전시이다.

작가는 2010년 장흥아트파크에서 개최된 '아트마켓 쨈'을 시작으로 서울옥션 이달의 작가, 온라인경매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아 서울옥션 기획의 커팅엣지(Cutting Edge)전 및 아시아 탑 호텔아트페어(금산갤러리) 등 다수의 그룹전에서 꾸준히 소개돼 왔다.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따뜻한 온기를 지닌 촛불과 사라져버린 추억을 되살리는 램프의 영상映像은 ‘빛의 공간’으로 담았다. 이러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빛의 공간과 초현실적 이미지들은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게 하며 동시에 초월하는 ‘상상적 공간’으로 재현된다.

작품 속에 표현된 ‘빛의 공간’은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멈춰있는 영원永遠 속에 빛의 공간이다. 또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시적인 빛의 공간'에 ‘작품 속에 또 다른 작품’을 그려 넣음으로써 작품의 공간 속에 명화가 가지고 있는 추억과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작가의 미공개 작품 및 최근 작품, 작품 안의 명화(김홍도, 정선, 신윤복, 베르메르, 피카소, 팔대산인 등)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오프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2–379-0317, http://www.facebook.com/CHERRYI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