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대국민보고회 및 고유제 개최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대국민보고회 및 고유제 개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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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5일 오후 3시 종묘서, 행사 앞서 어가행렬 거행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오는 15일 오후 3시 종묘에서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대국민보고회와 고유제(告由祭)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건무 문화재청장의 세계유산 등재 보고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기념사, 세계유산 등재과정과 노력을 담은 영상물 상영, 그리고 고유제 순서로 진행된다.

고유제는 조선시대에 나라의 중대한 일을 종묘 정전에 고하던 예법에 따라, 조선 왕릉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종묘 정전에 아뢴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주 이 씨’ 대동 종약원에서 경복궁 건춘문을 출발해 약 3km를 행진, 종묘에 이르는 약 1천명의 어가 행렬을 거행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조선 왕릉 관리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종묘는 무료로 개방하며, 조선 왕릉의 모습과 해설을 담은 기념엽서와 홍보책자, 그리고 조선 왕릉 안내지도를 제공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