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회 화백, 6월 파리서 대규모 퍼포먼스 펼친다
박종회 화백, 6월 파리서 대규모 퍼포먼스 펼친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5.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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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화백 초대전 6.19~6.25 프랑스 파리 갤러리메타노이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 갤러리 메타노이아에서 오는 6월, 한국 문인화의 대가 창현 박종회 화백의 초대개인전 및 박 화백의 제자인 최영성, 박경선 작가의 헌정전시가 열린다.

박 화백의 전시는 6월 19일부터 25일간 개최되며, 이어서 제자들의 전시는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특히 퐁피두센터의 허가를 받고 광장 전체를 빌려, 6월 21일 오후 4시에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파리의 정중앙인 퐁피두센터 광장 앞에서 대대적인 전시오프닝이 진행된다. 이날 박 화백은 즉흥적인 문인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이는 비디오 촬영 후 유튜브 등에 올려져 전세계에 한국미술을 알릴 계획이다.

100여 장의 화선지크기 천에 직접 그림을 그려나가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과 파리시민에게 한국 미술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적 미술철학과 사유, 선 사상과 불교적 해석 등을 통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우리나라 반가사유상을 나란히 두고 비교를 하며 전시를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 화백의 진솔한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으며, 기품있고,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한국 미술을 불교사유적인 해석으로 선보일 것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메타노이아의 프랑스인 관장은 박 화백의 작품을 보고, 프랑스에 훌륭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박 화백을 '장인'(master)라고 칭했다는 후문이다.

우리나라 대가 박종회 화백의 진면목과 더불어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갤러리 메타노이아는 퐁피두센터 정면 모노프리 좌측 중앙골목 rue de venise 안쪽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메트로 이용 시, 11호선 Rambuteau역에서 하차해 퐁피두센터 출구로 나오면 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6시45분까지 운영된다.

 (주소 : 56, rue quincampix 75004 Paris / 문의 : www.galerie-metanoia.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