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준 작가 문신미술상 청년작가상 수상
이진준 작가 문신미술상 청년작가상 수상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5.26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 이용한 미디어공공조각 등 주목 받아

문신상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이진준 작가
조각가 문신 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제13회 문신미술상 청년작가상에 설치미술가 이진준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 13일 열렸던 문신미술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문인수를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은 문신선생의 위상에 맞는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는 본상 수상자를 내지 않았으며 청년작가상은 이진준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미디어의 빛을 이용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예술가로서, 특히 상암동 DMC에 미디어공공조각으로 영구 설치된 'THEY' (2010)를 비롯해 지난해 가산디지털단지 환경조형물 및 대형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경영대학 및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조소과에서 석사학위 취득후 영국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미디어시티 미디어 설치 예술작품 공모 1등상(2008), 아르코 미술관 개인전 외에도 7회의 개인전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미술관 기획전에 40여 회 참가했다.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한국, 인도, 일본 등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미술관 야외조각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