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에서 펼쳐지는 휴식같은 국악콘서트 ‘평롱’
남산자락에서 펼쳐지는 휴식같은 국악콘서트 ‘평롱’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5.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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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에 깃든 예술혼에 현대적 감성 담아 국악 상설공연 선보여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적 감성을 담은 역사적인 국악 상설공연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실력의 연주자들과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대, 영상, 조명 등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다채롭게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21세기형 국악콘서트로 기획됐다. 특히 공연명은 전통가곡의 곡명이자, 이번 공연의 여섯 번째 곡의 원곡이기도 하다. 여행 같은 우리 인생 여정을 일곱 색깔의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종묘제례악, 수제천, 아리랑, 판소리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우수한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그리움, 방황, 사랑 등 다양한 삶의 희로애락을 각각의 곡에 담아내고 다양한 감성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어루만져주는 휴식과도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고즈넉한 남산자락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을 통해 서울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남산골한옥마을을 ‘서울의 국악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 티켓은 일반 5만원, 학생 3만원이다. (문의 : 02-2261-0502, hanokmaeul.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