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CEO서밋,'2014 창조브랜드대상' 시상식 개최
코리아CEO서밋,'2014 창조브랜드대상' 시상식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6.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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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파나소닉, 팝핀현준아트컴퍼니 등 8개 기업 ㆍ 브랜드 선정

‘2014창조브랜드대상(Creative Brand Awards 2014)’ 시상식이 지난 달 29일 오후 세빛둥둥섬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조브랜드대상은 사람과 자연 중심의 기업, 산업간 융합과 우수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조경제를 이룬 기업,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문화융성과 국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봉규 코리아CEO서밋 이사장이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에게 도시생활부문 대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CEO서밋 (Korea CEO Summit / 이사장 박봉규)이 주최하고 CICON(씨콘)이 주관한 ‘2014창조브랜드대상’은 도시(생활) 및 디자인산업, 문화산업, 융합산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약 100여개의 기업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8개의 창조적인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시(생활)산업 분야에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웰빙가전 대표기업인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공익운수업체의 사명을 완수하는 중앙고속(대표 박준근)▲문화 콘텐츠산업 분야에는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대표 김일호),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 팝핀현준아트컴퍼니(대표 팝핀현준&박애리) ▲융합산업 분야에 3D프린팅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림화학(대표 신홍현), 서비스로봇 산업의 선두기업인 퓨처로봇(대표 송세경)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가 유한킴벌리 송천헌 부사장에게 도시생활부문 대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CEO서밋에 따르면 수상 기업에 대한 평가는 1차로 국내외에서 창조적 마인드로 브랜드 자산 및 가치를 높인 실적(글로벌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창조적 성과 중심의 평가)과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 미래 척도(지속 발전 가능성 평가) 등을 중점에 두었다. 최종 평가는 코리아CEO서밋 이사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특히 기업 및 브랜드 가치를 수치만으로 평가하지 않기 위해, 비계량적인 부문을 선정위원회의 서면 및 인터뷰를 통한 정성적 평가 등을 병행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자 중 이색적인 수상자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컴퍼니 소속의 공연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성림 한국예총 명예이사장이 박애리&팝핀현준에게 문화콘텐츠부문 대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대중 문화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의 이색적인 조합은 만남부터 큰 화제가 되었으며, "물과 기름처럼 전혀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문화가 섞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구나!" 라는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이 예술가 부부는 각 자의 문화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각 문화의 공통점을 찾아내어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 전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2회째 ‘2014창조브랜드대상’을 주최하는 코리아CEO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성장동력 약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압력 심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업과 브랜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창조브랜드대상’을 제정했다”며 “미래에 대한 발전적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의 창조적인 브랜드를 찾아내고, 모든 기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해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쪽 왼쪽부터 이경옥 동구제약 회장, 이성수 한국음식문화재단 사무총장 / 이성수안과병원장, 이성림 한국예총 명예회장, 송천헌 유한킴벌리 부사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 박준근 중앙고속 대표, 김일호 오콘(뽀로로제작사) 대표,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윗줄 왼쪽부터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나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박봉규 코리아CEO서밋 이사장, 윤재섭 유니스그룹 회장, 권은희 국회의원 /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 권영걸 한샘그룹 사장 /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주호덕 미라클공영 회장, 이장우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석호현 경기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이날 축사에 나선 류지영 국회의원은 “기업의 창조적 사고와 실행력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굳건히 해, 우수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으며 권은희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 행복한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수상기업 및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심사선정위원장인 권영걸 한샘 사장(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창조브랜드대상에 융합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발굴, 선정하는 것은 중소 기업들의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창조브랜드대상을 시상하는 것은 그 인지도를 대내외적으로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브랜드대상의 역할은 미래 창조 도시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한국이 창조적 사고의 실행과 브랜드 강국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서한 주요 인사로는 공동심사위원장인 이만의 2014한중창조도시문화대전 공동조직위원장( 환경부장관),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한샘 사장)와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전 GE코리아 회장)을 비롯 주요 내빈으로 권은희, 류지영 국회의원과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석호현 경기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등 100여 명이다.

▲축하공연중인 국악인 박애리

한편, 코리아CEO서밋이 오는 11월 5일부터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중 수교 이래 최대 규모가 될 “2014한중창조도시문화대전 동방지혜”를 개최한다.

‘동방지혜_생각의 이동’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기대담 등의 컨퍼런스 및 도시융합전시,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청, 한국관광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후원하고, 코리아CEO서밋과 중국성시문화산업발전연맹, 한중창조도시문화대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