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86.5% 국내여행길에 나서
지난해 국민 86.5% 국내여행길에 나서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6.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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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가족, 친지 방문 가장 높고, 경기/서울-경남-경북 순으로 찾아

지난해 우리 국민 86.5%가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이 같은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 에서 나타났다.

매년 공표되는 이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 대상으로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우리국민의 약 86.5%가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관광 여행 + 기타 여행)을 다녀왔고 이는 전년도(85.2%) 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 중 국민여행 총량

국내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여가/위락/휴가’(46.8%) 및 ‘가족/친척/친구 방문’(44.7%)이 가장 높았다.

또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경기 - 서울/경남 - 경북 - 충남’의 순이다.

1인당 국내여행을 한 평균 일수는 8.43일에서 8.90일로, 횟수는 4.93회에서 5.29회로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여행 지출액은 53만1천576원으로 전년보다 1만9천881원 감소했다.

반면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9.9%)이 가장 높았고, ‘경제적 여유 부족’(18.4%)이 뒤를 이었다. 이는 관광을 결정하는 데 시간과 돈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처음 시작한 관광 주간에 이어 9월 2차 관광주간을 추진하고, 시범적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