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
“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6.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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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퇴촌 토마토축제, 즐길거리 먹을거리 한가득~

이태리에만 토마토 축제가 있다고? 대한민국에도 신나는 토마토 축제가 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광주시가 퇴촌면 정지리에서 “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라는 주제로 제12회 퇴촌 토마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토마토축제 장면. 어린이들이 토마토풀에서 뛰어놀고 있다.

퇴촌면 토마토는 팔당호반의 청정지역 약 264,000㎡(8만여평)에 이르는 재배단지에 약 100여 농가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을 고수한다. 이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토마토만을 생산해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퇴촌 토마토 한마당은 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광주시를 비롯하여 광주시 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가야금 병창과 까딸레나, 핫썸머댄스, 실버건강댄스, 모듬 북 퍼포먼스 등이 개막식에 앞서 펼쳐지며, 식후행사로는 토마토 품평회, 토마토 웰빙요리 시식,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공연, 광주시립농악단 공연, 토마토 힐링 가요제 예선이 이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가 열린 하우스를 둘러보던  축제참가객들이 천정에 매달린 토마토를 사진에 담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와 추억의 토마토 박터트리기 대회, 경기민요 및 궁중무술 시범과 청소년 밴드 연주와 다문화 여성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고, 22일에는 21일에 이어 퇴촌토마토 타임, 태권도시범 및 안데스 공연,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한마당이 함께 하고, 주민자치센터 한국무용 공연과 푸른숲학교 학부모밴드 연주와 7080 뭉게구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상설행사장에서는 체험행사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수확체험과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특히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토마토 풀장 2개소를 마련해 행사 이틀째와 마지막 날에도 진행한다.

또한, 시식·판매행사로 토마토 할인 판매, 퇴촌 토마토 모종판매와 산지에서 생산된 토마토로 20여 가지의 토마토 웰빙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맛보이는 「토마토 웰빙음식 전시회와 시식회」, 토마토 쥬스 시음회 등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맛의 여행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시행사로는 광주시 중소기업 전시, 토마토 품종별 전시관과 농산물원산지 비교전시, 토마토관련 사진전시관과 민물고기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고, 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시와 동주도시의 홍보관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볼거리와 알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토마토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신기한 듯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

매일저녁 참가자들이 자유로이 저마다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는 토마토 가요제로 흥겨움을 더하고, 토마토 체험관에서는 각종 전시?체험을 볼 수 있는 구경거리와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개행사로는 21일 광동리 청정습지 생태공원 내에서 광주하남교육청 주관으로 초등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3일간은 토마토를 30% 할인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특히 무농약 및 저농약 토마토 제품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다양한 가격의 토마토를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우체국 택배 부스를 옆에 설치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우체국 택배도 운영해 축제도 즐기고 싼값에 편하게 토마토를 구입하는 1석2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은 천주교 발생지인 천진암을 비롯한 수려한 팔당호, 우산천 계곡과 조선백자도요지, 남한산성, 경안생태습지공원, 남종면 귀여리에 위치한 팔당 물안개공원 등이 위치하여 퇴촌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축제와 함께 역사ㆍ문화관광도 함께할 수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기대할 만한 나들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