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탄생비화 사극으로 돌아온다
'홍길동전' 탄생비화 사극으로 돌아온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6.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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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뮤지컬 <균> 이달 14일부터 세종M씨어터에서 열려

최근 문화계 전반에 걸쳐 트렌드가 된 사극 팩션 장르의 대표작으로 발돋움 할 작품이 찾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균>이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세종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수백년이 넘도록 인구에 회자된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와 뜻과 문장, 마음을 나눈 비밀시문모임 ‘풍월향도’가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내용이다. 역사적 발자취에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더해 창조한『홍길동전』의 탄생비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가슴을 울리는 영웅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 뮤지컬 '균' 공연

국내 최고의 안무가인 서병구 감독, 개성 있는 작품을 지휘하며 음악이 지닌 힘을 더욱 높이는 신경미 음악 감독,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문삼화 연극연출가가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우리네 문화와 정서를 오롯이 담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해 온 서울시뮤지컬단이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
 
관람료는 3만원~5만원이며, 프리뷰 공연기간인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는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02-399-1114. 

뮤지컬 <균>은 2013년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 선정작 중 하나로, CJ 아지트에서 리딩 공연을 선보일 당시 전석 매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