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활동 무형문화 전승자 10명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
해외 활동 무형문화 전승자 10명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6.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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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일(수)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외부 전문가 8명)를 개최해 총 10명의 해외 명예전승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자는 미국의 박수연(‘58년, 살풀이춤 및 승무), 강대승(’52년, 강령탈춤), 김경희(‘50년, 승무), 김응화(’55년, 태평무), 지윤자(‘52년, 가야금), 캐나다의 정한수(’61년, 강령탈춤), 한창현(‘62년, 송파산대놀이 및 탈춤), 일본의 원경애(’55년, 가야금), 김종철(‘56년, 남사당놀이), 김묘선(’57년, 승무 및 살풀이춤) 등이다.

이번에 처음 선정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며 우리 전통 무형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에 기여한 사람 중 재외공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지원자의 현지 활동 상황, 보유 기술·기능의 전문성, 연령 등을 종합·평가해 명예전승자를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은 한류를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과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며 아울러 국내 관련 행사 시, 고국 방문 기회 및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