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뮤지컬 뮤지컬 <들풀2> 성황리 폐막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뮤지컬 뮤지컬 <들풀2> 성황리 폐막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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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시는사람들(대표 김정숙)의 창작뮤지컬 <들풀2>가 지난 15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막을 내렸다. 뮤지컬 <들풀2>는 1894년 농민군이 일본과 관군을 맞서 싸운 동학농민혁명의 '우금치전투'를 배경으로 당시의 들풀같은 사람들을 그렸다.

특히 초반 20여분 노래와 함께 진행되는 군무와 이후 등장하는 전투장면은 단연 압권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30년 전에 만들어진 <동학농민가>를 비롯 2014년에 새로 창작되어 삽입된 음악들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무대에 오른 <들풀2>에는 안덕용, 박영수, 문혜원 등 최근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과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단원들이 함께 했다.

특히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창단 25주년을 축하하며 김응수, 손병호, 서범석, 최승렬, 권우경, 진남수 등 브라운관과 영화,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이 극중 '전봉준'역으로 특별출연을 결정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