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영양 간식 만들어 볼까
왕실 영양 간식 만들어 볼까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6.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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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 운영

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인 ‘우리 아이에게 왕실의 영양 간식을’ 을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수라간)에서 시행한다.

이 교육은 성인을 대상으로 약과, 화채 등 맛과 영양가가 높은 궁중 다과 7가지를 전문가로부터 배워볼 수 있는 궁중음식 체험과정이다.

▲ 조선 시대 궁중 잔치나 제례 등 각종 의례에 반드시 올라가는 귀한 찬품 중 하나였던 ‘약과(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 ▲ 여름철에 먹었던 해삼 모양의 찐만두인 ‘규아상’ ▲ 꿀물이나 오미자국에 떡을 띄운 음료인 ‘떡수단(떡水團)’ ▲ 숙실과(熟實果, 과일을 익혀 만든 과자)의 일종인 ‘율란(栗卵)’ 등 직접 만들어 즉석식품에 길들어진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 해삼모양의 찐만두 '규아상'

 고궁박물관 담당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교육과정은 정부와 민간 기관 간의 소통, 협력, 정보공유를 위한 ‘문화유산 3.0’ 사업의 하나다. 앞으로 이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교육기관에 교육과정 안내책자를 제작․보급해 궁중음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회당 24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 02-3701-7654, 7657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