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 기념 국내 초연 연극 IVANOV 이바노프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 기념 국내 초연 연극 IVANOV 이바노프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6.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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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0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서 개막

▲이바노프 역의 남성진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국내 초연 IVANOV(이바노프, 연출 강태식) 가 오는 7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연극은 체홉의 7대 장막 중( '플라토노프' '이바노프' '숲의 요정'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 두 번째 장막극이다. 또한 그를 극작가로서 러시아 문단과 연극계에 데뷔시킨 장막극 '갈매기'의 원형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 초연되는 이번 연극은 희곡의 원형 보존을 위해 작가의 의미를 철저히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출가가 직접 원문을 번역해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이바노프 역으로 5년만에 연극무대에 오르는 배우 남성진이 캐스팅됐다.

영화 '미국인친구'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남성진은 오랜 기간 연극 무대를 떠나 영화와 드라마에 집중했던 만큼 이번 연극 무대 복귀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바노프라는 인물을 통해 내밀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 역에는 신예 서숙영과 문지영이 캐스팅됐다.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은 연극 '뿌리 깊은 나무' '동행'에서 연기를 선보인 권성덕이, 도지사 레베제프 역은 연극 '총각파티' '2013 갈매기'에서 농도 짙은 연기를 펼친 장보규가 캐스팅 됐다.

▲연출가 강태식. 그는 이번 작품의 번역을 직접해서 작가의 의도를 섬세하게 살려냈다.

그 외에 레베제프의 아내 지나이다 역 전국향, 레베제프의 딸 싸샤 역에 박그리나와 김수현, 젊은 의사 리보프 역 뮤지컬 배우 김태한, 젊은 미망인 바바끼나 역은 배우 배해선, 세무국 직원 꼬스이 역은 김홍택, 이바노프의 영지 관리인 보르낀 역에는 배우 손종학, 늙은 노인 아브도찌야 역에는 배우 이주실이 캐스팅 됐다.

연극은 안톱 체홉의 언어를 사실적이고 친근감 있게 전달한다.

 6월 30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돼  있으며 조기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50%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드림컴퍼니 02-744-7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