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라시아스합창단, 대상 2천만원 받아
서울그라시아스합창단, 대상 2천만원 받아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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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주국제합창제 중 전국합창경연대회 결과… 2등 서울드림싱어즈

2009 제주국제합창제의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서울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 2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서울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대금산조(우종억 곡)와 라즈봘리누 바쉬니 젤리쉐 아를라(РАЗВАЛИНУ БАШНИ,ЖИЛИЩЕ ОРЛА/S.Taneyev)를 불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

그 밖에 서울 드림싱어즈(대금산조 / 우종억 곡 , Elij Rock / Moses G.HOGAN)는 최우수상에 선정돼 1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우수상은 경기 안양레이디스싱어즈(오돌또기 / 강문칠 곡, O magnum mysterium / Kocsar Miklos)와 서울 서대문구합창단(오돌또기 / 강문칠 곡, 두꺼비 / 오종찬 곡)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서울 성동구립여성합창단(비치미 오름에 핀 겨울 들꽃 / 최병석 곡 , 우리 어멍 바당타령 / 허걸재 곡)과 제주 제주레이디싱어즈(오돌또기 / 강문칠 곡, 청산별곡 / 박정선 곡), 인천 부평구여성합창단(비치미 오름에 핀 겨울 들꽃 / 최병석 곡, 가시리 / 박지훈 곡)이  수상했다.

2009 제주국제합창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독일, 인도네시아 등의 외국 합창단과 국내, 도내 합창단 등 모두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5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경남에서 열렸던 국제합창대회가 인도네시아 합창단원들의 신종플루 집단감염으로 행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자 제주국제합창제조직위는 14~16일 입국하는 5개국 9개 해외초청팀 170명의 외국인에 대한 검역대책에 온 신경을 집중 시키고 있다.

조직위는 인도네시아의 초청팀인 인피니토 싱어즈, 심포니 카툴리스티와 등 2개 팀에는 현지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국내 상황을 전달하고 각각 43명, 18명의 단원에 대한 건강을 세밀히 체크해 입국여부를 결정해 주도록 당부했다.

또 경남 대회에 참가했던 국내 합창단인 K아카펠라와 W어린이합창단 등 2개 팀에 대해서는 국내외 다른 합창단과 제주도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참가를 불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