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한여름 밤의 실내악>으로 7월 천원의 행복 무대 꾸려
세종문화회관, <한여름 밤의 실내악>으로 7월 천원의 행복 무대 꾸려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6.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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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전문홀 세종체임버홀서 생생한 울림 만끽할 수 있어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은  오는 7월 <한여름 밤의 실내악>으로 세종 체임버홀에서  29일(화)~31일(목)까지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꿈을 꾼다’는 주제로, 여름 밤에 어울리는 ‘열정’, ‘낭만’을 키워드로 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7월 ‘천원의 행복’ 공연은 클래식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아티스트를 초청해, 샛별 연주자들의 연주로 신선함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

세계적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는 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김재영이 함께하며, 피아노, 비올라, 첼로 연주가 펼쳐져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29일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30~31일 이틀간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무대에 오른다.
 
‘열정’을 주제로 펼쳐지는 29일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가장조를 비롯 강렬하고 비르투오소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곡들로 구성됐다. 30~31일 프로그램은 엘가의 소나타곡 등 보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준다. 피아노 듀오 뿐 아니라 현악기 듀오 곡까지 들을 수 있어 실내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7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일(화)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8일(화)~12(토) 19시까지이며, 잔여석 구매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29일~31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의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객석의 일부분을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만 4천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추천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는 감동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방문해 ‘아름다운 사람들 신청하기’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happy1000@sejongpac.or.kr)이나 팩스(02-399-1619)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