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선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재현
서울시, 조선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재현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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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서울광장서 열려"
▲ 전통호위군 행렬 및 무예시연/사진제공 서울시청    
서울시가 전통행사 일환으로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오후 3시~4시) 서울광장에서 '전통호위군 행렬 및 무예시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96년부터 재현하고 있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의 특별행사로 열리게 된 것.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은 오늘날의 기동훈련과 유사한 행사다.

이번 시연은 조선시대 군사사열인 교열(敎閱)가운데 국왕이 참석하여 전투능력을 평가하고 전통무예시범을 하는 행사를 재연한 것이다.

행사에는 조선시대 수도방위를 담당하던 중앙군의 군례의식을 재현하기 위해 현재 서울을 방위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서울시 해외자매 도시 25개 국가를 상징하는 기수단을 필두로 취타대, 보군, 기군, 어마 및 문무백관들의 행렬과 군례의식을 재현하고 격파시범도 보여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문화 행사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peun@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