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놀아볼까?
여름방학,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놀아볼까?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7.1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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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에 ‘캐릭터 월드’ 개관, 국내 최초 국산 캐릭터 100여종 한자리에...

꼬마 펭귄 ‘뽀로로’, 변덕쟁이 ‘딸기’, 일자눈썹 ‘깜부’, 무표정한 ‘마시마로’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토종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1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 국산 캐릭터 테마관 ‘캐릭터 월드’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캐릭터 월드’는 국내 캐릭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테마파크ㆍ라이선스 등을 맺고 놀이공원 내 개관하는 국산 최초의 토종 캐릭터 상설전시ㆍ체험공간으로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이들이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팔각당 4개층(지하 1층, 지상 2~4층)에 들어서는 ‘캐릭터 월드’는 100여종의 국산캐릭터를 전시, 체험하는 국산캐릭터 홍보관과 국가 대표급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체험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 별관(지하 1층) '캐릭터홍보관' 전경모습
별관(지하 1층)에 위치한 ‘캐릭터 홍보관’은 대한민국 국적의 캐릭터 100여종 연대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과 캐릭터 의상 렌털숍,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2층에 들어서면 ‘신나는 놀이터체험’ 공간으로 도우미를 따라 10여명의 어린들이 차례로 그룹을 이뤄 탐험을 시작한다. 우주선을 타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여 어려움에 빠진 캐릭터를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3층은 ‘꿈꾸는 캐릭터 마을’로 깜부, 딸기, 로켓보이, 마시마로, 빼콤, 뽀로로, 제이와 친구들, 토리아드 등의 8개의 캐릭터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4층은 캐릭터 관련 상품과 피규어 등 쇼케이스형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캐릭터숍과 영상실, PC게임 등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캐릭터 광장’이다. 이곳에 설치한 모니터를 통해 2층 체험실에서 모험을 즐기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4층 '즐거운 캐릭터광장'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최영호 부원장은 “해외는 테마파크, 판권, 쥬얼리, 라이선스 등 부가 창출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반면 국적을 알 수 없는 캐릭터에 밀려 국산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

지금 글로벌로 가기 위한 출발 선상에 있다. 캐릭터 월드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산업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월드’는 (주)CTL네트웍스(대표 유병혁)가 위탁 운영을 맡아 평일 오전 10시~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 ~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캐릭터 홍보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캐릭터 놀이터와 캐릭터 마을은 유료 입장이다. (문의 02-1600-2556)

아래는 '캐릭터 월드' 오픈 행사 스케치

▲ 최영호 한국콘텐츠진흥부원장의 인사말로 오픈 행사를 시작했다.

▲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 라이센싱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별관 지하 1층에 위치한 '국산 캐릭터 홍보관'으로 100여종의 연대표를 살펴볼 수 있다.

▲ 국산 캐릭터 '딸기'

▲ 국산 캐릭터 '마시마로'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