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014 제1회 희망+문화햇살콘서트> 개최
예술의전당, <2014 제1회 희망+문화햇살콘서트> 개최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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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희망으로 가득 찬 IBK챔버홀

예술의전당 주최․한세실업(대표이사_이용백), 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_김장중) 후원 2014 <희망+문화햇살콘서트>의 첫 공연이 지난 10일(목) 저녁 7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됐다. 첫 무대는 SBS TV 프로그램 <스타킹>으로 주목 받은 테너 김승일과 진행를 맡은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올랐다. 여성가족부, 경기도교육청, 까리따스방배종합복지관, 우면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 등을 통해 초청된 청소년들, 후원기업인 한세실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외국인 장학생, 본사 외국인 직원 등이 함께 했다.

<2014 제1회 희망+문화햇살콘서트>  티켓을 받은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의 임희진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친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 공연을 관람하며 본인들의 고민에 대해 조금이나마 답을 얻은 표정이라 참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였고, 초청된 청소년 중 한명은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 달리 익숙한 곡들과 함께 김승일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공연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테너 김승일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비롯해 ‘You raise me up’,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등의 노래와 함께 야식배달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진행을 맡은 소프라노 신델라와 감동적인 선율의 ’Time to say goodbye‘를 부르며 본 무대를 마무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월·9월·10월·11월 연간 총 4회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희망+문화햇살콘서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성장한 첼로·피아노·플루트·성악 분야 네 명의 음악가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희망, 꿈, 미래를 전해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2014 <희망+문화햇살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는 9월 16일(화)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며 첼리스트 문태국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