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작곡상, 상금 2만달러의 주인공은 누구?
윤이상 작곡상, 상금 2만달러의 주인공은 누구?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7.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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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은, 김택수 입선, 9월 19일 결선 음악회 열려...

▲ 왼쪽부터 한정은, 김택수

윤이상평화재단은 제2회 윤이상작곡상 예선 심사 결과 한정은(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졸업)과 김택수(서울대 작곡과 졸업), 마누엘 마르테네스 브루고스(스페인), 마쓰모토 나오유키(일본), 우리히 알렉산데르 크레페인(독일) 등 5명의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선자 5명 중 오직 1명만이 상금 2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 이를 위해 9월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결선 연주회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

윤이상 작곡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제적 음악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재정된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이번 대회에는 23개국의 음악인들이 70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본선 연주회는 윤이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지휘는 정치용이 맡는다.

심사위원은 진은숙(도이치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작곡가), 루돌프 켈터본(스위스 바젤음악원장), 양리칭(상하이음악원장), 트리스탄 뮤레이(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요하네스 쇨호른(독일 하노버예술원 교수) 등 세계적인 작곡가로 구성된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