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부터 주 필리핀한국문화원서 열려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매듭협회는 한국공예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매듭’ 작품들을 해외에 선보이게 된다.
한국매듭공예연합회가 주최하고 주 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오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60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듭을 중심으로 자수, 천연염색, 금박, 보자기 등 다양한 공예분야를 접목시킨 화려한 작품 50여점이 기법과 테마별로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핸드폰걸이, 브로치나 목걸이 같은 장신구 매듭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매듭공예작가들의 시연과 필리핀 전통장신구작가들과의 교류를 모색하는 장이 열려 두 나라의 문화적 감성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순자 한국매듭공예연합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여인들의 손끝으로 면면히 이어져오는 창조적 에너지가 끈하나로 어떻게 엮어져 왔는지 그 사랑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 며 “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시아전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문화교류채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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