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대상업체 선정
문체부,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대상업체 선정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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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3개 업체, 2436억 융자 공급 예정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대상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여행업ㆍ호텔업 등, 「관광진흥법」상 31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광시설 투자 촉진, 고용창출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관광기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으며, 관광시설 신축 및 개‧보수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전체 융자예산(4,800억 원) 중 상반기 소진액 등을 차감한 잔여액 총 2,436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약 83.9%가 늘어난 액수다.

총 403개 업체(시설자금 272개 업체, 운영자금 131개 업체)가 융자혜택을 받게 되며 취급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이달 22일부터 가능하다.

관광기금 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보다 1% ~ 2% 정도 낮은 금리를 제공받고, 장기 분할상환 등의 수혜를 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 및 소액 신청사업체, 베니키아 체인호텔, 녹색인증사업,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정 숙박시설 등에 대해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번 하반기 융자지원으로 세월호 사고여파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융자 선정 결과는 이달 16일부터 문체부 홈페이지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