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아 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 축사
'전국 미아 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 축사
  •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회장
  • 승인 2008.1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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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의 애환도 담아내는 신문 만들어 주시길

안녕하십니까?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회장 나주봉입니다.

 사람과 문화, 지역정치에 강한 신문이라는 슬로건으로 창간을 맞는 서울문화투데이의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창간 축사를 하게 됨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서울 문화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의 창간은 바야흐로 문화가 곧 고부가가치 사업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심층적으로 문화 산업 전반에 다가가 그러한 정보를 손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는 문화가 힘이 되는 문화강국인 만큼 ‘서울문화투데이’가 서울과 지역의 행정 및 문화전반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문화예술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농간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여 다같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자리매김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계층간의 양극화 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발빠른 취재로 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시고,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을 잃고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의 애환도 담아낼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주기시바랍니다.

 다음은 누구차례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실종사건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사회, 언론, 공동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종된 아이를 찾고 사랑스런 우리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선 언론이 앞장서서 실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알려야 만이 가능합니다.

 서울의 한 시민으로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서민들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하는데 빛과 소금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창간 때의 각오를 되새기고 더욱 더 발전하는 서울문화투데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회장 나 주 봉